노영민, 충북 새누리 “야당실세 갑질”

충북 / 편집부 / 2015-12-01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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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심종대 기자]3선의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을.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국회의원이 피감기관에 책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판매했다는 ‘갑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핵심측근인 노영민 의원의 갑질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노영민 의원은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에 강매하고 의원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대금을 결제, 출판사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도용해 불법으로 전자영수증을 발행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지역구 3선 의원이자 국회 상임위원장이며, 더구나 야당 대표의 핵심실세라는 인사의 이 같은 갑질은 가뜩이나 정치불신이 가득한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라면서,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다시금 후퇴시키는 파렴치한 작태”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또 “더구나 이 과정에서 불법이 자행됐다는 의혹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야당의 한 의원조차 ‘이렇게 의원실에서 수금형태로 뜯어낸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는 것을 보더라도 이번 사태는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특히 지난 2010년 노영민 의원의 아들이 국회 부의장실에 특혜 취업됐다는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도 또다시 이런 갑질을 저지르는 행태는 충북지역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도 비난했다.

 

도당은 “노영민 의원은 지금 즉시 충북도민들게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법당국은 노영민 의원의 갑질논란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노영민 의원 측은 “산하 기관에 북콘서트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극히 일부 피감기관에서 관행적 수준의 도서구입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싶어 피감기관의 책 구입대금을 모두 반환하라고 지시했고 오래전에 반환조치가 완료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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