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5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뜨거운 열기’

충북 / 편집부 / 2015-10-11 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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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왕영준 기자]지난 8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 폐막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이 중국인 유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제5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K-POP공연, 학술회의.대회, 체육대회, 한중대학생가요제, 한.중문화체험, 한.중푸드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면서 중국인 유학생과 도민 등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개막식에는 중국 측 정부대표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흑룡강성 정부대표단, 길림성 정부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신화망, 광서TV, 흑룡강성TV, 주한중국특파원 등 중국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우리 정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이 참석하고, 민간차원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아이디어를 낸 박근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한중민간단체인 이영주 한중인재양성재단이사장과 김영애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장,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본부장과 도내 주요기관장과 대학 등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과 함께 축하를 해줬다.

이시종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5회째를 맞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중우호발전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면서, “중국인 유학생에는 ‘한국과 중국의 우호적 미래를 이끌어 나갈 소중한 자산이며, 장차 중국을 움직여 나갈 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어 “한.중우호증진과 경제.문화적 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 중국인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청북도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한문화교류 특히 청년교류의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모든 중국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인적교류야말로 한‧중 양국이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앞으로 한중 양국간 우정의 디딤돌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측 정부대표인 추궈홍 주한주중대사는 충청북도에 대하여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통해 중한 양국의 청년들에게 아주 좋은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면서, 유학생에는 “이러한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중한 양국의 우호발전을 위해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강화된 학술 관련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중국인 유학생 박사연합회 포럼’은 장장 4시간에 걸쳐 한국어로 토론을 진행됐다. 심도 있는 준비와 뛰어난 언변 수준으로 참석자에게 많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지식디베이트대회 또한 동성 결혼에 대한 찬반, 존엄사에 대한 찬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펼쳤는데 한국의 헌법과의 관계, 세계 각국의 상황 등 여러 논리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전개해 참석자들을 긴장시키고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한.중국어 말하기대회, 인문학강의 등 학술면에서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충북도는 보고있다.

 

체육대회는 축구경기 풋살과 농구경기, 줄다리기 등이 펼쳐지며 화합의 장을 펼쳤다. 축구와 농구의 경우 일부팀은 선수출신인 학생에게 집중 지도를 받아 출전해 이 경기에 대해 열의를 보이는 등 예년에 비해 경기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친분 도모의 장으로 활기를 띄었다.

 

이 밖에도 한국전통혼례 체험, 한·중국어 말하기대회, 도전 골든벨, 한중대학생가요제 등 경연대회를 통해 한.중대학생들 젊음과 끼를 발산하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특별히 마련한 ‘부모님 전상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에 부모님께 손편지쓰기 대회를 열고 2명의 유학생을 선정, 부모를 초청해 행사체험, 청남대 관람을 진행했고, 한국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초청된 유학생 학부모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충북을 방문하게 된 것은 인생의 최대행운이자 마치 큰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며 깊이 감동하면서 충청북도에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8자’에 착안, 매일 888개의 쏸차이 만두를 만들어 나누어 주고 그중 붉은 대추가 들어있는 88개의 만두를 먹은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쏸차이만두만들기’,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한 ‘JUMP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지속되면서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충북의 이미지는 물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한중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한중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한 달간 온라인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의견을 행사에 적극 반영하여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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