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바른미래당. 붉은 수돗물, 안일한 대처 뒤엔 안일한 인사정책.

오피니언 / 임영화 기자 / 2019-06-20 2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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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사태는 전문 인력 부족이 한 몫”
“민생 중심·현장 중심·전문성 중심이 인사의 기본”
▲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문병호.위원장)은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하여 박남춘 인천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하며 인사조치를 하고, 정부가 수돗물 수질 정상화 발표를 했음에도,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인력 관리 측면에서 접근을 해보니, 인천시가 또다시 안일하게 인사 정책을 펼친다면, 붉은수돗물 사태는 진정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한다.

현재 시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 전체 정원(청경·공무직을 제외)은 618명, 현원은 561명으로 57명이 결원이다.

육아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되었다하더라도, 현재 인천시 공무원 전체 결원 약 280명 중 57명이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몰려 있고, 이는 인천시 공무원 전체 결원의 약2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렇게 결원이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몰려 있는 것도 놀라운데, 직렬별로 보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체 인원 중 행정·기술직군은 정원 431명에 현원 359명으로 72명 결원이며, 관리운영직은 정원 168명에 현원 183명으로 15명이나 초과되어 있다. 한마디로 관리운영직은 넘쳐나는데, 행정·기술직군은 더욱 더 모자란 것이다.

기관별, 직렬별로 분석해보면,
수도시설관리소의 관리운영직은 15명 정원에 23명 현원으로 8명 초과되었고, 행정·기술직군은 42명 정원에 29명 현원으로 13명 결원이다.

정수사업소 전체 관리운영직은 82명 정원에 80명 현원인데 반해, 행정·기술직군은 120명 정원에 101명 현원으로 19명이나 결원상태인 것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난 공촌정수사업소의 행정·기술직군은 정원에서 5명 결원이고, 관리운영직은 정원에서 1명 초과되었다.

또한 수산정수사업소의 행정·기술직군은 정원에서 5명이나 결원인데, 관리운영직은 정원에서 1명 초과되었다.

수도사업소에서는 관리운영직은 많게는 6명이나 초과 되어 있고, 행정·기술직군은 많으면 9명, 평균 5명 정도가 결원이 발생되어 있다.
 
직급별로 보면, 6급은 131명, 7급은 283명, 8급은 114명인데 반해, 9급은 단지 2명뿐이다. 한마디로, 사업소의 사무실은 넘치는데, 밸브를 잠글 사람은 부족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에 책임없다는 것이 아니다.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시민의 생활권, 안전권만큼은 어떻게든 보장했어야 했다. 

하지만,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건강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시상수도사업본부를 ’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가는 자리‘거나 ’조직 예산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한직‘, ’시장과 등진 공무원을 몰아넣는 자리‘로 만들지 않았어야 했다.

그리고, 수돗물의 품질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은, 최소한, 정원은 채웠어야 했다.
현재 박남춘 시장이 하는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책임추궁은 꼬리자르기 일뿐이며, 희생양 만들기 일뿐이다.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인적·조직적 쇄신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그 대책의 방향에 있어 현장 인력 중심, 전문 인력 중심으로 쇄신 대책을 내놓아야 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은 최소한 결원은 없어야 한다고 박남춘 시장에게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를 시상수도사업본부가 안일하게 대처한 배경에는 박남춘 시장의 꼼꼼하지 못하고 안일한 인사정책이 한몫했음을 통감하길 바란다.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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