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시장은 영국신사 대변인은 F급, 낙제

오피니언 / 임영화 기자 / 2019-06-23 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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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변인, 보여지는 것은 재기발랄, 실제는 잔혹 다큐”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문병호 위원장)은 어제 6월 20일 보도된 “’갑질‘논란 인천시 대변인, 말 바꾸기 의혹이 ’사실로‘”란 기사를 보고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란 노래가사를 떠올렸다.

▲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공직사회에서 세련되게 단련 받고, 실제로 영국에 유학까지 갔다 온 박남춘 시장은 외모나 목소리나 태도에서나 그야말로 ’영국 신사‘ 이미지이다. 너무 근엄해서일까? 너무 칼주름이 잡혀서일까?

대변인은 선거캠프부터 지금까지 B급 감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 대변인의 들뜬 목소리, 시도 때도 없는 터져 나오는 웃음은 박남춘 시장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그래도 젊은 시청자를 잡겠다는 의지도 이해했고, B급 감성의 3無(대본, 예산, 위아래) 방송 인천특별시대를 보며, 인천시정을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재기발랄 리얼 휴먼 코미디‘를 볼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은, 정신 사납고 맥락 없는 ’저예산도 모자란 무예산 보도채널‘을 보게 된 것이다.

노조의 증언대로라면, 그 대변인의 공직 수행이, 회식자리 2·3차 출석체크, 하위직급 독대금지, 기타 등등으로 호칭, 편가르기, 미운 직원 부서이동 권고, 인사고충 상담직원 불이익 부과, 임기제 공무원 재계약 불가 통보의 월권이었다니! 그의 공직 수행은 ’메카톤급 공포 심리 바이올런스 잔혹 다큐‘였던 것이다.

게다가, 대변인이 직접 나서 감사 요청을 했다던데, 그게 아니라니!
장르에 ’미스테리 스릴러‘가 추가되어야겠다.

이렇게 한 번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한데, 대변인 임기가 2020년 7월까지로 아직도 1년이 남았다. 50부작 대하드라마 2편을 보고도 남는 기간이라니! B급 대변인 때문에 영국신사를 잊을 뻔 했다.

영국신사 박남춘 시장은 B급 감성의 3無 컨셉을, 당신의 이미지에 맞게, A급 대변인으로, 그리고 말 바꾸기, 갑질, 월권, 이 세가지가 없는 3無컨셉으로 바꿔, 공무원 사회를 안정시키고, 시민 걱정을 덜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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