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자유한국당 공존의 길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패망의 길 선택"

정치 / 김봉화 기자 / 2019-06-25 17: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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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향해 날 선 비판-
▲ 25일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정상화 합의를 번복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자유한국당은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과 독선의 길, 패망의 길을 선택했다"며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며 타협과 절충을 외면하고 의회주의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가짜 태극기세력과 소수강경파의 극우맹동주의에 발을 묶고 합리적 보수로 나올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마저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의회주의에 대한 폭거로 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부정하는 어떤 정략과 술수에도 타협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국회 정상화는 정치권의 합의를 넘어 국민과 약속이며 국민의 절대 명령"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미 시작된 법적 정상화의 길을 넘어 국회 정상화의 길을 더 탄탄하게 진척시킬 것이며 상임위, 법안소위, 예산소위를 넘어 3당 원내대표 합의 그대로 본회의를 비롯해서 그 이상의 상상력을 통해 국회의사일정을 착실하고 탄탄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은 꿈도 꾸지 마시기 바라며 우리 국민 누구도, 또 국회 구성원 어느 누구도 이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고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히며 자유한국당은 합의대로 정상화, 민심 그대로 국회 정상화로 나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만큼은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국회로 복귀하시기 바라며 이것만이 폭발하는 국민 분노로부터 자유한국당이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고 황교안 대표도 이 상황에 더 이상 침묵하지 마시고 국회 정상화 길을, 합의대로 정상화의 길을 결단하시기 바란다"고 주장하며 조건없이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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