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판문점에서 열린 미-북 대화 긍정적 의미 좋은 협상 이뤄져야"

정치 / 김봉화 기자 / 2019-07-01 15: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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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안보협의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전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졌고, 사실상의 미-북 정상회담도 열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괄적 합의를 언급한 것이나 2~3주내에 실무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힌 것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협상을 타개할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긍적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는 이번 판문점 회동의 역사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의 협상이 순항하기를 기대 하지만 북핵 폐기라는 본질적 목표를 이루어가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신중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완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고집하며 살라미 전술을 펼친다면 실무협상이 열려도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정한 중재자 역할을 하려 한다면 이러한 북한의 태도를 바꾸도록 설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또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면 미국은 철저하게 자국안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전혀 없었고, 북한에 직접적 피해자인 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해서도 형식적인 의지표명조차도 하지 않은 만큼 우리가 우리 스스로 안보와 국방을 챙기지 않는다면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과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사이에서 또 다른 차원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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